경동맥협착이 뇌졸중 원인 10%를 차지하는 이유
● 경동맥협착이 뇌졸중 원인의 10%를 차지하는 이유
경동맥협착은 뇌졸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, 실제로 응급실에서 뇌졸중 환자를 검사해보면 약 10%가 경동맥협착으로 확인됩니다.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이기 때문에, 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뇌혈류가 급격히 떨어지고, 좁아진 부위에서 떨어져 나온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서울아산맥외과의원 정민재 원장은 인터뷰에서 “뇌졸중 환자 중 경동맥협착이 원인인 경우가 약 10% 정도로 확인된다”며, 경동맥협착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.
특히 경동맥협착은 평소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, 갑작스럽게 쓰러져 응급실로 오기 전까지 본인이 위험한 상태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.
● 경동맥협착이 생기는 과정: 왜 경동맥이 특히 취약할까
경동맥협착은 대부분 **동맥경화(atherosclerosis)**로 인해 발생합니다.
동맥경화는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가 쌓이면서 혈관이 점점 두꺼워지고 좁아지는 과정인데, 경동맥은 구조적으로 혈류가 빠르게 꺾이는 부위가 많아 **혈류의 난류(turbulence)**가 쉽게 발생합니다.
이 난류는 혈관 내벽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손상을 일으키고, 그 손상 부위에 지방과 염증이 쌓이면서 **플라크(plaque)**가 형성됩니다. 이 플라크가 커지면 혈관이 좁아지고, 불안정한 플라크는 쉽게 파열되어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게 됩니다.
즉, 경동맥협착은 단순한 혈관 노화가 아니라 혈관 내벽 손상 → 염증 → 플라크 형성 → 협착 → 혈전 생성이라는 복잡한 병태생리 과정을 거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

● 경동맥협착의 주요 위험요인
경동맥협착은 특정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. 대표적인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고혈압
- 당뇨병
- 고지혈증
- 흡연
- 비만
- 운동 부족
- 가족력
- 고령
이러한 위험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경동맥협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, 생활습관 개선은 예방의 핵심입니다.
● 경동맥협착의 증상: 대부분 무증상이라 더 위험하다
경동맥협착은 대부분 무증상입니다. 혈관이 70% 이상 좁아질 때까지도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갑작스러운 한쪽 팔다리 마비
- 말이 어눌해짐
- 시야가 갑자기 흐려지거나 한쪽 눈이 안 보임
- 어지러움
- 순간적으로 의식이 멍해짐
이러한 증상은 **일과성 허혈성 발작(TIA)**일 가능성이 있으며, 이는 “작은 뇌졸중”이라고 불릴 만큼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.

● 경동맥 초음파 검사: 어떻게 진행될까
경동맥 초음파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정확한 검사입니다.
- 검사 시간: 약 10~15분
- 통증 없음
- 조영제 필요 없음
- 방사선 노출 없음
- 목 양쪽에 탐촉자를 대고 혈류 속도·혈관 두께·플라크 여부 확인
경동맥협착이 의심되거나 위험요인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● 경동맥협착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
경동맥협착은 결국 동맥경화의 진행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, 생활습관 관리가 가장 핵심입니다. 경동맥협착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곧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.
- 금연
- 절주
- 건강한 식습관
- 규칙적인 운동
- 체중 관리
- 스트레스 관리
- 정기적인 경동맥 초음파 검사
필요한 경우에는 항혈소판제(아스피린), 고지혈증 약물, 혈압 조절 약물 등을 통해 경동맥협착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.

● 경동맥협착 정기검진 주기: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
경동맥협착은 증상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치료 기준이 크게 달라집니다.
✔ 무증상 경동맥협착
- 협착 75% 이하 → 약물 치료로 관리 가능
- 협착 75% 초과 → 뇌졸중 위험이 수십 배 증가 → 시술 또는 수술 고려
✔ 증상 있는 경동맥협착
증상 기준은 최근 6개월 이내 다음과 같은 경험이 있는 경우입니다.
- 일과성 허혈성 발작(TIA)
- 갑작스러운 시야 상실 후 회복
- 짧은 시간 동안의 마비·언어장애 후 회복
이 경우에는 협착 50% 이상이면 치료가 필요합니다.
● 경동맥이 100% 막힌 경우의 치료
많은 분들이 “완전히 막히면 더 위험한 거 아닌가요?”라고 생각하지만, 의학적으로는 조금 다릅니다.
경동맥이 100% 폐색된 경우에는 혈류가 지나가지 않아 찌꺼기가 떨어져 나갈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에, 억지로 뚫기보다는 반대쪽 경동맥을 통한 혈류 유지 + 약물 치료가 표준적인 관리 방법입니다.
● 경동맥협착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체크리스트
- 금연
- 절주
-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
- 지중해식 식단
- 체중 관리
- 스트레스 관리
- 충분한 수면
- 정기적인 경동맥 초음파 검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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❓ F&A (자주 묻는 질문 5개)
1) 경동맥협착은 왜 뇌졸중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나요?
좁아진 경동맥에서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기 때문입니다.
2) 경동맥협착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나요?
대부분 무증상입니다. 그래서 정기적인 경동맥 초음파 검사가 중요합니다.
3) 경동맥협착은 약물로만 관리할 수 있나요?
협착 정도가 기준 이하라면 약물 치료로 관리가 가능합니다.
4) 경동맥 초음파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?
경증은 1~2년에 한 번, 중등도 이상은 3개월 간격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.
5) 경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어떻게 치료하나요?
100% 폐색 시에는 억지로 뚫지 않고 반대쪽 혈류 유지와 약물 치료로 관리합니다.